Fairwell My Love / 영화, 천일의 앤 OST

 

Fairwell My Love / 영화, 천일의 앤 OST

원제 : Anne of the thousand days

감독 : 찰스 재롯 출연 : 리처드 버튼, 제느비에브 뷔졸드

 

헨리 8세의 아내가 되었다가, 후에 딸 엘리자베스 1세를 여왕으로 남기고 끝내 비운의 죽음을 당한

앤 왕비의 이야기를 그린 시대극입니다.

이 엘리자베스 1세는 튜더왕조의 가문으로서, 현재의 여왕 엘리자베스 2세(윈저왕조)와는

전혀 무관한 사람입니다.

이 영화 제목의 '1,000일'은 앤 불린이 왕비로 있었던 기간을 가리킵니다.

 

영국 왕 헨리 8세와 비운 의 두 번째 부인 앤 불린의 로맨스에 초점을 맞춘 영화...

영리한 앤은 프랑스 궁정에서 교육을 받은 뒤에, 영국 역사상 가장 화려한 국왕이라는 호색한,

헨리 8세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.

 

그러나 헨리 8세에게는 이미 스페인에서 온 왕비 캐서린이 있었지만,

앤은 은밀한 연애를 거부하고 당당하고 끈 질기게 결혼을 요구함으로써 결국은 헨리 8세가

캐서린 왕비와의 이혼을 위해 교회와 정면으로 반 목하게 만든 뒤, 어렵사리 결혼에 성공합니다.

 

그러나 앤 역시 딸을 낳았을 뿐, 왕자를 출산하지 못하자 헨리 8세는 또 다시 다른 배필을 찾기에 이 르고,

헨리 8세의 사악한 심복 크롬웰은 앤을 축출하기 위해 부정한 여인이라는 죄목을 씌우는 음모 를 꾸밉니다.

결국, 앤은 냉담한 정치적 알력의 희생자가 되어 딸의 장래를 걱정하며 단두대의 이슬 로 사리지고맙니다.

 

뒷날, 앤의 딸 엘리자베스는 평생 처녀로 살면서 당당하게 여왕의 자리에 오르게 되어,

스페인의 무 적함대를 격파하면서 명성도 얻은 'The Virgin Queen', 엘리자베스 1세가 됩니다.

 

이 영화는 정확 한 역사적 고증을 통한 역사 드라마라기보다는 역사를 소재로 한 러브스토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