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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오리 솔밭길 - 남일해
행복한 길손
2018. 10. 16. 22:51
- 시오리 솔밭길 - 남일해
솔바람 소리에 잠이 깨이면
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 나선 시오리길
학교 가는 솔밭길은 멀고 험하여도
투정 없이 다니던 꿈같은 세월이여
어린 나의 졸업식 날 홀어머니는
내 손목을 부여잡고 슬피 우셨오.
산새들 소리에 날이 밝으면
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 나선
학교 가는 솔밭길은 멀고 험하여도
투정 없이 다니던 꿈같은 세월이여
어린 나의 졸업식 날 홀어머니는
내 손목을 부여잡고 슬피 우셨오
산새들 소리에 날이 밝으면
어머니 손을 잡고 따라 나선 시오리 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