야상곡(夜想曲) - 김윤아

2013. 8. 20. 13:11국내 가요방

      야상곡(夜想曲) - 김윤아
      
       
       
     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
     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
     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
      아직 남은 님의 향기
     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.
      애달피 지는 저 꽃잎처럼
      속절없는 늦봄의 밤
     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
      구름이 애써 전하는 말
      그 사람은 널 잊었다
      살아서 맺은 사람의 연
      실낱 같아 부질없다
      꽃 지네 꽃이 지네 부는 바람에 꽃 지네
      이제 님 오시려나 나는 그저 애만 태우네
      바람이 부는 것은 더운 내 맘 삭여주려
      계절이 다 가도록 나는 애만 태우네
      꽃잎 흩날리던 늦봄의 밤
      아직 남은 님의 향기
      이제나 오시려나 나는 애만 태우네